김연경, 태극기 들고 귀국…"대표팀 은퇴는 더 논의" <br />올림픽 전 멀게 보인 '세계 4위'…"값진 결과" <br />2012년 런던 이후 다시 4위…"100점 만점에 99점" <br />파리에서 라스트 댄스?…국가대표 가능성 열어둬<br /><br />올림픽 선수단 본진과 함께 귀국한 김연경은 팬들의 환호 속에 환하게 웃었습니다. <br /> <br />고단했지만 찬란했던 도쿄의 여름을 뒤로하고 배구 여제는 오랜만에 일상으로 돌아갑니다. <br /> <br />[김연경 / 배구 국가대표 : 향후 계획은 오늘 집에 가서 샤워하고 씻고 치킨을 시켜먹을 예정입니다, 혼자 치킨 시켜 먹을 거고요.] <br /> <br />세계 4위, 올림픽 전만 해도 4강이란 단어는 비현실적인 목표로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연경 / 배구 국가대표 : 사실 저희가 (올림픽) 떠나기 전까지만 해도 예선 통과가 가능할까 다들 예상하셨는데 우리가 원팀으로서 팀워크로 똘똘 뭉쳐서 이뤄낸 값진 결과라고 생각하고요.] <br /> <br />국가대표 경력 16년, 인생의 절반을 태극마크에 투자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2년 런던에 이어 다시 오른 세계 4위, 김연경은 자신에게 100점 만점에 99점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[김연경 / 배구 국가대표 : (1점은 왜 안 쓰신 건가요?) (목에) 뭐 하나를 걸고 왔어야 하는데 못 걸고 와서…. (아니에요.)] <br /> <br />남은 1점을 채우기 위함일까? <br /> <br />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했던 김연경은 3년 뒤 파리 올림픽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. <br /> <br />[김연경 / 배구 국가대표 : (국가대표 은퇴는) 더 의논해야 하는 부분이고 얘기를 더 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은퇴를 결정했다고 단정 지어서 말씀을 못 드릴 거 같고 어느 정도 결정이 난다면 그때 이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10년 전 SNS에 여자 배구에 대한 조금의 관심을 호소했던 김연경은 당분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방송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김연경 / 배구 국가대표 : 여자배구가 앞으로도 좀 더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면서 앞으로도 이런 관심도나 인기가 계속 이어가기를 바랍니다.] <br /> <br />YTN 김재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81011254547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